포르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이익률 20% 목표

매출액 376억유로..전년비 13.6% 증가
영업익, 27.4% 증가한 68억유로
  • 등록 2023-03-14 오후 2:10:52

    수정 2023-03-14 오후 2:10:52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포르쉐AG가 2022년 회계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포르쉐AG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376억유로(약 52조563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8억유로(약 9조5105억원)으로 전년보다 27.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6%에서 18%로 2%포인트 상승했다.

(왼쪽)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 (오른쪽)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 및 IT 담당이사 루츠 메쉬케.(사진=포르쉐.)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르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장을 이뤘다“며 ”이 같은 성과는 포르쉐 팬과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완벽한 팀 퍼포먼스가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포르쉐는 장기적인 수익 목표를 위한 ‘로드 투 20’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 2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포르쉐가 앞서 실천한 ‘2025 수익성 프로그램’의 연장선 상에 있다.

루츠 메쉬케는 포르쉐 재무 담당이사는 ”로드 투 20을 통해 우리는 포르쉐를 그 어느 때보다 더 탄력적이고 강력한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제품 범위 및 가격부터 비용 구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주시한다“고 전했다.

포르쉐는 전동화 전략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마칸 전기차는 오는 2024년 출시될 예정이며, 718 모델은 2025년 처음으로 순수 전기차로 첫 선을 보인다. 포르쉐는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판매 비중으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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