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정책자문위와 대북정책 논의…민간 의견 더한다

28일 첫 전체회의…비대면 병행 개최
2021년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여성위원 42명·청년위원 8명도 위촉
  • 등록 2020-12-28 오전 11:00:40

    수정 2020-12-28 오전 11:03:48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통일부는 28일 이인영 장관이 95명의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2021년 정책자문위원들과 회의를 갖고 대북정책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책자문위 전체회의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 열린소통포럼장에서 소규모 대면협의를 병행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날 전체회의는 이 장관의 인사말에 이어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인 김용현 위원장의 주재로 올해 남북관계를 평가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현장에는 이 장관과 자문위원 2명이 참석하고, 다른 위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통일부 정책자문위는 6개 분과(통일정책, 남북회담, 교류협력, 인도협력, 정세분석, 통일교육) 95명의 전문가로 구성·운영된다. 이 가운데 여성위원은 42명(44.2%), 청년위원은 8명이다.

통일부 측은 “여성위원 42명, 청년위원 8명(분과별 최소 1인 이상)을 위촉함으로써 우리 사회 내 양성평등을 제고하고 청년참여도 촉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전경(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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