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선정하고 상업용에서 가정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로봇과 로봇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LG 클로이 로봇은 서브봇과 셰프봇, 홈로봇 등으로 구성되며 이미 빕스와 제일제면소 등 레스토랑부터 공항과 병원 등에도 도입됐다.
LG전자는 곤지암리조트에서 서브봇 3대와 홈로봇 2대 등 모두 5대의 클로이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중앙 로비와 레스토랑에는 LG 클로이 서브봇(선반형)을 각각 1대씩 배치했다. 중앙 로비에 있는 서브봇은 리조트를 찾는 고객에 사탕 등을 나눠주며 반겨준다. 레스토랑에서는 고객이 음식을 주문하면 테이블까지 음식을 서빙하거나 식사가 끝난 테이블의 그릇들을 퇴식구로 운반한다.
한편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로봇에 초점을 맞춰 호텔, 병원, F&B(Food and Beverage, 식음료) 등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 독자 기술개발뿐 아니라 로봇전문업체,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접객부터 주문과 음식조리, 서빙, 설거지 등을 제공하는 LG 클로이 로봇 라인업을 소개한 만큼 향후 종업원이 필요없는 로봇 식당과 호텔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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