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에 따라 코스닥 지수 낙폭이 확대되면서 620선까지 후퇴했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 투자자가 팔자세로 전환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8포인트(2.06%) 내린 626.9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86억원, 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271억원 매수세로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종별로 모든 업종에서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기타제조가 3.32% 하락했고 섬유·의류, 비금속, 제약, 음식료·담배, 기타서비스, 유통, 운송장비·부품,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제조, 반도체, 정보기기 등 다수 업종이 2%대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3.44% 내린 10만4000원을 기록 중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휴젤(14502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등도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만
GS(078930)홈표핑과 CJ오쇼핑은 상승세다.
개별 종목 가운데 북한 리스크의 수혜주로 방위 산업 관련주가 전날에 이어 강세다.
빅텍(065450)은 9.28% 올랐고
솔트웍스(230980)는 4.12%,
퍼스텍(010820) 3.17% 상승했다. 이날 신규 상장한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은 상장 첫날 상한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