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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 형태로 사회적기업 제품을 판매한 적은 있었지만 정식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적기업은 고령자·장애인 등 취업이 어려운 계층을 고용해 상품을 생산하거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번에 정식 입점하는 사회적기업 에코맘 산골이유식은 지난 2012년 설립돼 하동 유기농 현미, 무항생제 솔잎 한우, 자연방사 유정란 등 우수한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해 이유식을 만들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기부나 봉사활동에서 경제적 이윤까지 얻는 ‘공유가치 창출(CSV)’로 발전해야 한다”며 “홈쇼핑, 아울렛, 온라인몰 등 현대백화점그룹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사회적기업 판로를 확대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