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5월 25일 개막하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가 배우 마이클리, 김동완, 최재림, 최수형, 정상윤, 윤형렬, 김지우, 장은아 등 한국 초연에 합류할 전 배우 캐스팅을 30일 공개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뭉친 실력파 배우들이 극중 에드거 앨런 포·그리스월드·엘마이라·버지니아·엘라자베스·레이놀즈 등 주요 배역 출연을 확정짓고, 공연 채비에 본격 박차를 가하고 있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 탄생에 영감을 주고, 일본 추리작가 에도가와 란포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그린다. 미국의 셰익스피어라고도 불리는 19세기 미국 대표 시인이기도 하다.
|
에드거 앨런 포의 라이벌 작가이자 비평가로 그를 파멸로 이끄는 ‘그리스월드’ 역에는 배우 최수형과 정상윤 그리고 배우 윤형렬이 맡아 악역을 열연할 예정이다.
첫사랑 ‘엘마이라’ 역에는 배우 정명은과 김지우가 나란히 캐스팅됐다. 사촌동생이자 아내인 비련의 여인 ‘버지니아’ 역에는 배우 오진영과 장은아가, ‘엘리자베스’ 역은 최윤정과 안유진이 연기한다. 비열한 인물 ‘레이놀즈’는 배우 최종선, 유승엽이 출연한다.
작곡가 에릭 울프슨이 극본과 음악을 완성했으며 그의 유작이다. 2003년 스티브 발사모 주연으로 런던 쇼케이스를 시작, 2009년 독일에서 성공적 초연을 올렸다. 한국 초연에서는 뮤지컬 ‘셜록 홈즈’ ‘쿠거’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연출가 노우성이, 김성수 음악감독이 진두 지휘한다. 오는 5월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내달 11일 오후 2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1577-3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