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부모들, 긴급 진도行

  • 등록 2014-04-16 오후 1:26:00

    수정 2014-04-16 오후 1:26:0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진도여객선 침몰사고를 당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진도로 향하고 있다.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부모들은 16일 오후 12시부터 버스를 이용해 사고 해역인 진도로 향했다. 현재 6대의 버스가 출발했지만 버스는 계속해서 지원될 예정이다.

△ 수학여행에 나선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가운데 16일 오전 경기 안산 단원고 학부모들이 침몰사고가 발생한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으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


침몰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는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객선 세월호 탑승객 대부분이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교사 300여명이었다.

앞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부모들은 강당에 몰려와 자녀의 생존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다.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부모들은 진도 등으로 이동해 학생들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진도여객선 침몰 사고의 구조자들은 현재 진도 실내체육관에 수용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부상을 당한 구조자들은 해남 종합병원과 목포 한국 병원, 그리고 중앙 병원 등으로 이송되고 있다.

한편 진도 여객선 침몰과 관련해 헬기 해경 해군 링스헬기 등이 총동원돼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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