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중식조리총괄 후덕죽(侯德竹) 상무가 최근 재개장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2호점 ‘동동차이나’를 방문해 요리 비법을 전수했다고 2일 밝혔다.
후덕죽 상무는 서울신라 호텔 중식당 ‘팔선’의 총주방장으로 중국의 후진타오 전 주석, 장쩌민 전 주석, 주룽지 전 총리로부터 “중국 본토 요리보다 더 훌륭하다”고 극찬을 받은 국내 중식 요리 전문가다. 중국 보양식 ‘불도장’을 1987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중국 요리의 명인’으로도 불린다.
| 국내 중식 요리의 명인 후덕죽 호텔신라 중식조리총괄 상무(왼쪽)가 ‘맛있는 제주만들기’ 2호점인 동동차이나를 방문해 오동환 사장에게 화덕 관리법, 육수 내는 법, 춘장 만드는 법 등 ‘후덕죽식 조리비법’을 세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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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후덕죽 상무는 동동차이나 식당의 주재료인 홍합과 황게 손질 및 관리법, 오징어 칼집 넣는 법, 야채 써는 법, 면 뽑는 법, 춘장 및 육수 내는 법 등 후덕죽식 조리 비법을 알려줬다.
후덕죽 상무는 “식당주인이 수년간 요리를 만들면서 전문성있는 교육 한 번 받아 보지 못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직접 찾아가 나만의 노하우를 지도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동동차이나 오동환 사장은 “국내 최고 명인에게서 비법을 전수받으니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며 “제주도의 대표 중국 요릿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호텔신라 임직원들은 제주도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재능을 기부해 조리법과 손님 응대 서비스 등을 맞춤 컨설팅하고 설비를 개선해주는 기부형 프로그램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운영 중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3호점은 서귀포에 위치한 ‘메로식당’이 선정돼 4월 중순경 재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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