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3포인트(0.29%) 상승한 521.43에 마감했다. 지난달 24일 이후 근 3주만에 다시 520선을 밟은 것이다.
이날 0.30% 상승 출발한 지수는 52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기관은 33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3일째 사자를 이어갔고, 외국인도 115억원 가량 사들였다. 개인만이 428억원 넘게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파라다이스(034230)는 전일대비 4.5% 가량 오르며 2만1100원을 기록,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SK브로드밴드(033630)와 에스엠(041510)도 3%대 강세를 보였고, CJ오쇼핑(035760)은 1% 가까이 올랐다. 이외 CJ E&M(130960) 씨젠(096530) 인터플렉스(051370) 위메이드(112040) 포스코켐텍(003670) 등이 상승 마감했다.
테마주 가운데는 피팅 관련업체들이 실적 부진에 따라 일제히 급락했다. 태광(023160)이 하한가로 주저앉았고 성광벤드(014620) 하이록코리아(013030)도 7~8%대 급락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892만주, 거래대금은 1조88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를 포함한 4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75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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