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업들의 실적과 경제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오면서 밤사이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35% 상승한 1만 1146.57을 나타냈고,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각각 0.09%, 0.18% 오르며 2천459.67과 1천180.26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는 이베이와 PNC파이낸셜, 맥도날드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최대의 부동산상해보험사인 트래블러스도 개인보험 부문의 프리미엄이 오르면서 실적이 개선돼 6.2%나 상승했습니다.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필라델피아 지역의 이번 달 일반 경제지수는 1을 기록하며 제조업 경기가 석 달 만에 확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지난달 경기선행지수도 0.3% 오르며 석달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1개 종목이 상승했고, 홈디포와 유나이티드테크놀러지가 가장 많이 오른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알코아는 큰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달러가 강세를 보인데 따른 영향으로 큰폭으로 하락하며 1배럴에 80.56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데일리 손석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