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당국자 일부의 말을 인용, "최근 북한의 핵시설 복구 작업 등의 경우 이미 권련투쟁이 진행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며 "북한 군부의 경우 핵 불능화에 대한 의구심을 지속해 왔으며 김정일 위원장의 신변이상을 계기로 이같은 관점을 거듭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서열 2위인 김영남이 북한 건국 60주년 행사에서 가진 연설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과거 시제로 주로 인용된 점도 주목되고 있다. 조나단 폴락 해군전략대학 아시아전문가는 "일반적으로 김정일이 하늘로 칭송될 때 현재시제로 표현되지만 이번 연설의 전반적인 톤이 과거를 회상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