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셀(034660)세인은 10일 현재 발행을 진행중인 해외전환사채 2000만달러 자금을 상장 제약사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유가증권신고서에서 밝혔다.
해외전환사채 발행 결의시 제약회사 인수에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던 데서 범위가 한층 좁아졌다.
제넥셀세인은 특히 "올해 상반기중 시가총액 1000억원 내외의 상장제약사중 전문의약품을 주로 생산하는 제약회사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명기했다.
해외전환사채 규모가 2000만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대략 400억원 가량에 상장사를 인수하겠다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현재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0억원 내외의 상장사는 대략 10여개 업체다. 보령제약, 삼일제약, 삼진제약, 유유, 수도약품, 제일약품, 오리엔트바이오, 근화제약, 신풍제약, 화일약품 등이 그들.
제넥셀세인이 어느 업체를 인수할 것 못지 않게 어떤 업체가 매물로 나와 있는 것인지도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제넥셀세인이 이처럼 구체적으로 인수 대상을 명기한 것은 매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