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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각 기관이 갖춘 물류, 재활용 등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효율적인 폐알루미늄 캔 회수·재활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공단은 폐알루미늄 캔이 전용 수거 용기에 배출되도록 유도하고, 국립공원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 배출 요령 등을 교육·홍보한다.
CJ대한통운은 국내 1위의 전국적인 물류망을 활용해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배출되는 폐알루미늄 캔을 효율적으로 회수·운반한다.
환경부는 이번 회수·재활용 시범 모델의 성과를 평가해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투명 페트병 등 다른 품목이나 국립공원 외 장소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고품질 순환경제를 위한 작은 출발이지만 큰 도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민간의 우수한 역량을 활용한 민·관 협력 체계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차관은 이날 덕유산국립공원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및 물놀이 안전 관리 실태도 점검했다. 국립공원 야영장 중 최대 규모인 덕유대야영장(529동)과 탐방객 왕래가 잦은 구천 계곡 탐방로 침수 위험 지역의 시설개선 현장 등을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