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엑센솔루션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지원하는 2022년 AI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하인스텍에 AI기반 지능형 품질관리 솔루션 ‘XN4LAB’ 구축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 (사진=㈜엑센솔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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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AI바우처 지원사업에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건하이스텍과 ㈜엑센솔루션은 2022년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사출공정의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정의, 데이터수집, EDA, 데이터 전처리, AI모델 개발, 성능평가, AI모델 활용 가시화 등의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공급기업인 ㈜엑센솔루션이 개발한 AI 솔루션 ‘XN4LAB’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대량 불량 등 제조기업의 현실적인 품질관리 문제 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건하인스텍의 사출공정에 활용해 사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모델을 개발 및 적용함으로써 제조 생산성 3% 향상, 불량률 2% 감소, 설비가동률 5% 향상 등의 정량적인 성과를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 (사진=㈜엑센솔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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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4LAB는 품질관리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품질관리에 투자되는 시간 및 비용 감소, 불량 조기 탐지로 실패비용 및 제조원가 절감, 설비 이상 징후 탐지로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단순 반복적인 품질관리 업무를 개선해 작업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솔루션 기능별로 다양한 도구를 제공해 솔루션 교육만으로 제조기업 담당자도 손쉽게 제조 데이터 분석 및 모델링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XN4LAB’는 제조 데이터 수집 플랫폼(AI Data Transformation), AI 데이터 저장 관리도구(AI Data Storage), AI 분석·모델링 엔진(AI Core), AI데이터 분석·전처리·모델링 도구(AI Manager)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엑센솔루션 관계자는 “XN4LAB이 현실적으로 AI 도입이 어려운 국내 제조기업에 AI 기술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