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비서관은 1일 오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그러니까 sbs 보도는 보안 요소는 중요치 않으니 대통령 행사의 동선, 장소, 내용을 사전에 다 공개하고 해외 순방의 경우 상대국 정상의 참석 여부 또한 같이 공개되어도 상관없는 것이고, 총연출자의 의도와는 무관한 두 개 이상의 업체에 비교 견적을 받은 후 그것을 답사도 없이 15일 이내에 한류스타 해외 공연장, 해외 출연진 등으로 구성한 뒤 멋진 영상으로 만들어서 모든 스텝들을 꾸려서 어떤 사고 없이 완성하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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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노르웨이 방문 당시 현지에서 ‘K팝 콘서트’가 열렸다.
대사관 측은 “대통령 방문 3주 전쯤 행사 일정이 확정돼 시간이 촉박해 그랬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SBS는 “용역 결과 보고서를 확인해보니 노바운더리는 행사 두 달 전인 4월 10일과 한 달 전인 5월 10일, 두 차례 현지 공연장 답사를 간 것으로 돼 있었다. 당시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던 탁 비서관의 동행 사실도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도 대사관이 법령까지 위반하며 탁 비서관의 측근 기획사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