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9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하락반전, 2% 이상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매수세를 키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어 한때 3% 이상 떨어져 470선 이하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 2012년 8월 13일(463.44) 이후 약 8년여만의 최저치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14.09포인트) 하락한 471.05를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466.55까지 밀리면서 2012년 8월 13일 463.44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64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8억원, 599억원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가 1% 미만 오르는 것을 제외하고 전부 하락세다. 특히 기타제조가 6% 넘게 하락 중이며 금속,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가 5%대, 인터넷과 운송, 통신서비스, 금융 등이 3%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르는 종목이 조금 더 많다.
펄어비스(263750)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4% 이상,
케이엠더블유(032500)가 5%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씨젠(096530),
휴젤(145020),
SK머티리얼즈(036490)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028300),
CJ ENM(035760)은 각각 0.47%, 0.44%씩 하락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6.49% 하락하고 있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가장 큰 내림폭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