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대표 정연철)은 10일 올인원(All-in-One) 타입의 디지털 형광 세포 이미징 시스템 ‘아이리스™(iRiS™)’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미국의 잭슨랩(The Jackson Laboratory) 등 국내외 유명 대학과 연구소에 아이리스™의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에 따르면 iRiS™는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발됐다. 기존 형광 세포 이미징 제품들이 광원부, 전자부, 광학부, 카메라부, 컴퓨터부 등 복잡한 서브시스템으로 이뤄져 설치와 사용이 어려웠다면 iRiS™은 서브시스템들을 하나로 통일하면서 편의성을 높였다. 또 접안렌즈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해상도 모니터만으로 보다 세밀한 관찰이 가능하도록 했다.
iRiS™의 제품 성능 검증과 구매를 마친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연구소 관계자는 “형광 이미징 테스트 결과, 아이리스 디지털 세포 이미징 시스템의 해상도가 경쟁사보다 훨씬 우수했다”라며, “샘플에 맞게 게인(Gain) 값과 노출(Exposure) 값을 쉽게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더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올인원(All-in-One) 타입의 디지털 형광 세포 이미징 시스템 ‘아이리스™(iRiS™)’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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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바이오시스템 측은 “대부분의 작동이 소프트웨어의 간단한 조작만으로 이뤄지므로 사용이 매우 편리하고 유지보수율이 낮다. 자체 개발한 카메라는 최고 수준의 과학연구용 이미지 센서가 장착돼 있어 초고감도, 고해상도,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수준의 형광 세포 이미징을 수행해야 하는 연구자뿐 아니라, 초보 수준의 사용자도 손쉽게 고품질의 형광 세포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제품 사이즈도 작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RiS™은 고해상도의 명시야 및 위상차 이미징 등 다양한 이미징을 제공하며 3채널 형광 이미지를 제공하는 다양한 LED 필터 큐브를 장착할 수 있다. LED 광원을 사용해 기존 수은램프나 메탈할라이드 광원보다 긴 수명을 가진다. 또 사용 중 과도한 열을 발생하지 않고, 예열이 필요하지 않아 전원을 켜는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로고바이오시스템 관계자는 “iRiS™가 기존 제품들에 비해 소프트웨어 부분을 크게 강화해 세포 이미징과 함께 실시간으로 다양한 측정 데이터를 제공한다”라며,“고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Z-stack과 Time lapse 이미징 기능도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