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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는 27일 서울 신사동 카페풋루스 매장에서 만도풋루스 아이엠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가격을 낮추고, 주행거리를 늘린 신제품 출시를 통해 판매대수를 3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직영점도 현재 서울 신사·한남, 부산 등 3개에서 연내에 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만도풋루스 아이엠은 1세대 모델에 비해 가격이 447만원에서 286만원으로 161만원 인하됐다. 배터리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45km에서 60km로 늘어났으며, 배터리도 탈착식으로 변경돼 충전과 교환이 간편해졌다. 1세대 모델과 다르기 폴딩 기능은 없지만 QR 레버로 앞바퀴를 탈착하면 차량 적재가 가능하다.
임준현 만도풋루스 영업팀장은 “1세대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1100여대가 판매됐다”며 “2세대 모델이 새롭게 출시되면서 판매량은 3배로 성장한 3000여대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박에 제품에 시동을 거는 역할을 하는 HMI 디스플레이에는 시리얼키 매칭 기능이 추가돼 도난방지 기능이 강화됐다.
이태승 만도풋루스 사업실장(전무)는 “고유가, 환경, 교통, 혼잡 등 대형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의 이동 방식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며, 전기자전거를 포함해 근거리 이동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새로운 도심형 이동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자전거는 법상 원동기에 속해 원동기 운전면허를 소지하거나 자동차 운전면허가 있어야 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