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쌍용차(003620)가 내리고 있다. 1분기 영업적자 폭이 줄였지만 연간 판매목표 대수를 낮추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후 1시38분 현재 쌍용차는 전날보다 4.46% 내린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쌍용차는 1분기 영업손실이 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5% 증가한 8626억원, 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10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실적 발표와 함께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쌍용차는 올해 판매목표를 기존 가이던스인 16만대에서 15만500대로 6% 하향 조정했다.
이에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판매 목표를 하향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조정될 것”이라며 “앞으로 주가 방향성은 내년 출시될 X-100의 성과가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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