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뉴욕에 투입할 `B777-300ER 항공기` 추가 도입

명품좌석 장착, 뉴욕·프랑크푸르트 등에 투입
"추가적으로 7대 더 도입할 것"
  • 등록 2011-05-19 오후 2:43:37

    수정 2011-05-19 오후 2:43:37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차세대 명품 좌석이 장착된 291석 규모의 B777-300ER 차세대 항공기 1대(사진)를 추가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24일부터 뉴욕과 프랑크푸르트, 호찌민 등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미주, 유럽 및 동남아 노선에 이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앞으로 모두 7대의 B777-300ER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

이 항공기 일등석엔 국내 처음으로 해외 전문 디자인업체에 의뢰해 설계한 `코스모 스위트`, 프레스티지 클래스에는 180도로 펼쳐지는 `프레스티지 슬리퍼`, 일반석에는 `뉴 이코노미`가 장착됐다.

또 B777-300ER 항공기는 기존 B777-300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2.5% 향상됐고, 날개 길이도 약 4m 길어져 항속거리가 1만3914km로 최대 15시간 논스톱 비행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기존 알루미늄 합금 소재의 항공기보다 가볍고 연료 소비가 적어 B747 항공기에 비해 이산화탄소가 약 11% 적게 배출된다.

대한항공은 올해 A380 차세대 항공기 5대 등 모두 16대의 여객기를 도입해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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