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삼성그룹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쯤 경찰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건물 등을 3시간 30여분동안 수색작업을 벌인 결과 별다른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삼성 관계자는 "외부인이 접근 가능한 공간 등을 집중 수색했지만 평소와 다른 이상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경찰 수색은 오전 11시10분쯤 끝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8시쯤 삼성사옥에 출근한 이건희 삼성 회장은 폭파 협박 이메일에 대한 보고를 받았고, 이에 대한 특별한 반응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집무실에서 주요 업무 보고를 받고, 금융계열사 사장들과 오찬을 함께 한 뒤 오후 1시50분쯤 퇴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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