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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헤르초크 대통령이 바쿠로 가는 가장 짧고 안전한 경로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대통령실은 지난 16일 헤르초크 대통령이 “안보적 고려사항”을 이유로 COP29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만 밝혔다. 이스라엘 환경보호장관, 에너지장관, 교통부 장관은 모두 COP29에 참여했다.
나토 회원국이자 수니파 다수 국가인 튀르키예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지난 4월 당시 하마스 정치 책임자였던 이스마일 하니예와 대표단을 초청해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적절하고 중단없이 제공하고 이 지역에서 공정하고 지속적인 평화프로세스를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아울러 오사마 함단, 타헤르 알 누누 등 하마스 고위 관계자들이 튀르키예를 거점으로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