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연준) 내 대표적 매파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12일(현지시간) 12월 금리인하가 중단될 가능성과 관련해 “전망을 그렇게 극적으로 바꾸려면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서프라이즈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 (사진=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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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야후 파이낸스 인베스트 컨퍼런스에서 “지금과 12월 사이에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서프라이즈를 본다면 금리인하를 잠시 멈출 수 있다”면서 “지금부터 12월 사이에 고용시장이 정말 뜨거워진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에서 정체되고 미국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연준이 12월 금리인하를 잠시 중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25bp(1bp=0.01%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62.1%,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37.9%를 반영하고 있다.
그러면서 카시카리 총재는 경제는 강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 2%까지 완전히 하락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아울러 통화 정책이 경제를 자극하거나 부담을주지 않는 중립금리가 생산성 증가로 인해 현재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정확한 중립 수준은 불확실하지만 연준이 내년에 파악할 수 있다”면서 “현재 정책은 약간 제약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