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4포인트(0.56%) 오른 2595.57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1105억원 파는 가운데 기관도 270억원 순매도다. 반면 개인은 136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나스닥과 S&P지수는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1% 오른 5809.8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6% 오른 1만8415.49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떨어진 4만2374.36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6% 오르고 있고 금융, 화학, 보험, 전기전자, 제조, 통신 등도 상승세다. 의약, 운수장비, 전기가스, 의료정밀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00원(0.53%) 내린 5만 6300원을 가리키는 가운데,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000660)는 2.17% 오르고 있다.
KB금융(105560)도 6% 강세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발표됐다”며 “앞으로 주주환원은 매년 2차례에 걸쳐 발표된다”고 설명했다. 1차 발표 시기는 2월로, 직전 년도 4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이 13.0% 초과 시 KB금융은 초과 비율 폭에 상응하는 초과자본을 당해년도 연간 배당총액과 상반기 자사주 매입 또는 소각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백 연구원은 “예를 들어 올해 4분기 예상 자본비율이 13.57%라면 초과 비율 폭 0.57%에 상응하는 1조9600억원은 내년 연간 배당총액 1조2800억원, 내년 상반기 자사주 매입과 소각 금액 6800억원으로 나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010130)이 폭등하며 25% 오르고 있다. 최 회장의 자사주 매입이나 MBK-영풍의 공개매수는 끝났지만 경영권 분쟁이 장내매수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세를 타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