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에 피해 입히는 흰개미, 직접 관찰해보세요

내달 6일 '2024년 주니어닥터 체험교실'
초등생 대상 문화유산 보존·복원 체험 프로그램
  • 등록 2024-07-10 오전 11:35:18

    수정 2024-07-10 오전 11:35:1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오는 8월 6일 대전 유성구 복원기술연구실에서 ‘2024년 주니어닥터 체험교실’을 진행한다고 10일 전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주니어닥터 체험교실’ 중 ‘천덕꾸러기가 된 흰 개미’ 프로그램 체험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올해로 17회를 맞는 ‘주니어닥터 체험교실’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분야의 보존, 복원 관련 연구를 쉽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관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여러 과학기관들이 참여한다.

이번 체험교실에서는 색이 있는 돌과 흙이 안료가 되는 과정을 이해하고 천연 안료로 그림을 그려보는 ‘그림이 된 돌과 흙’, 목조 문화유산에 생물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흰개미를 관찰하고 손상된 나무의 피해 흔적을 살펴보는 ‘천덕꾸러기가 된 흰개미’를 6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 걸쳐 두 차례 진행한다.

주니어닥터 체험교실은 10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주니어닥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해 당첨된 총 16명(회차당 8명씩)이 참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8일 오후 2시다.

프로그램의 내용, 참여 방법 등 상세한 내용은 복원기술연구실 전화로 문의하거나 주니어닥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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