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코스닥 실적]영업익 42%↓…2차전지 ‘나홀로 상승’

1분기 결산실적 분석 결과
매출 7.5%↑, 순이익 26.3%↓
IT 86%, 제조업 25.5% 감소탓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상승
  • 등록 2023-05-17 오후 12:00:00

    수정 2023-05-17 오후 12:00:00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해 1분기 코스닥 시장이 부진했다. 매출은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급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 사업연도 1분기 결산실적 분석(연결 기준·전년동기대비)’에 따르면, 결산법인 중 전기 실적 비교가 가능한 1115개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42.2%(1조8173억원) 감소했다. 매출액은 67조6000억원으로 7.5%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26.3% 줄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3.7%로 각각 3.2%포인트, 1.7%포인트 하락했다. 부채는 210조4000억원으로 자본(190조1000억원)보다 많았다. 이결과 부채 비율은 110.7%을 기록, 3.2%포인트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IT 등 주요 업종의 실적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업종별 실적에 따르면 IT 업종의 영업이익이 86% 줄었다. 세부 실적에 따르면 IT부품(-85.9%), 반도체(-84.1%), 정보기기(-72.6%), 소프트웨어(-26.3%) 등에서 두자릿수 이상 하락률을 보였다.

제조업 영업이익도 25.5% 감소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 매출이 1분기에 4489억원 줄면서, 제약 분야 영업이익이 93.1% 감소했다. 비금속(-44.8%), 음식료·담배(-37.2%), 기계·장비(-36.4%), 의료·정밀기기(-22.3%), 화학(-12.5%) 등에서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였다.

기타 업종의 영업이익은 희비가 엇갈렸다. 오락문화(280.4%), 유통(19%)은 증가했으나 운송(-72%), 건설(-26.8%)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오른 상위 10개 기업은 IT 기업의 경우 다원시스(068240), 파워로직스(047310), 티이엠씨(425040), 루닛(328130), 컴투스홀딩스(063080), 쏠리드(050890), 동양이엔피(079960), 필옵틱스(161580), 월덱스(101160), 오션브릿지(241790)로 집계됐다. 제조 업종의 경우엔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케이프(064820), 엔켐(34837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엠에스오토텍(123040), 유진기업(023410), 성우하이텍(015750), 탑엔지니어링(065130), 차바이오텍(085660)의 영업이익 증가액이 많았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협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