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9일 오후 서울고에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전국소년체전) 서울시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 서울시교육청 청사.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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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단식은 2017년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학생선수 846명이 한 자리에 모여 도전 의지를 다진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학부모·교사·지도자 등 900여명도 참석한다.
이번 전국소년체년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울산시에서 열린다. 17개 시·도 36개 종목에서 선수 1만1924명·임원 6505명 등이 참가를 신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대표 선수 선발을 위해 서울시체육회와 지난 3월 20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서울소년체전을 개최해 846명을 대표로 선발했다.
지난해 제5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서울시 선수단은 금메달 76개·은메다 49개·동메달 59개를 획득하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 서울시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70개 이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비·안전교구설비비·지도자 인건비 등 다양한 학교운동부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전문 스포츠 분야로의 꿈을 향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을 놓기 위해 6년만에 서울 선수단 전체가 모이는 결단식을 개최한다”며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학교운동부 운영을 통해 학생선수들이 즐겁게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