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날았다…2022년 방한 일본인 4명 중 1명 탑승

22년 전체 방문객 29만6867명 중 25%
나고야~인천 노선 일본인 비중이 44%
합리적인 운임 등에 이용률 크게 상승
  • 등록 2023-02-15 오후 12:08:01

    수정 2023-02-15 오후 12:08:01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지난해 방한 일본인 관광객 4명 중 1명은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타워 전경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자체 국제선 수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제주항공을 통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7만4238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방한 일본인 방문객 29만6867명의 25%에 달하는 수치다.

제주항공은 일본 무비자 입국이 재개된 지난해 10월부터 도쿄(나리타), 오사카 등 주요 한·일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다. 지역별로 일본인 비중이 가장 많은 노선은 ‘나고야~인천’(44%)이었고 ‘오사카~인천’ 노선(27%), 도쿄(나리타)~인천 노선(25%)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방한 일본인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이유로 많은 운항편수, 편리한 스케줄, 합리적인 운임 등을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3월 하계 시즌부터는 인천~마쓰야마·시즈오카 노선을 포함해 12개의 한·일 노선을 운항해 양국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국제선 증편 및 신규노선 발굴로 관광산업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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