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은 러시아, 영국, 우크라이나, 체코, 아랍에미리트를 포함 총 19개국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19개국은 총 수출 국가 중 30% 비중이다. 유럽, 러시아, 중동, 아시아 등 전 대륙에 걸쳐 분포했다. 바텍의 2020년도 각 대륙별 매출 비율은 북미(26.2%), 아시아(27.1%, 한국 제외), 유럽(23.0%), 한국(14.0%)이다.
지난해 가장 많은 매출 성장을 이룬 국가는 러시아와 영국으로 나타났다. 바텍은 러시아 현지 법인을 설립, 치과용 영상장비 분야 시장 1위로 자리잡았다. 작년 한 해 간 치과용 구강센서, 엑스레이, 영상장비 등 전품목을 목표대비 2배 이상 판매하며 127억의 연매출 성과를 거뒀다.
바텍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전 세계 치과 영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온라인 마케팅과 선제적 고객 지원 전략이 유효했다”며 “글로벌 경쟁 장비업체들 대다수가 코로나로 해외법인을 줄이거나 영업과 고객 지원을 중단할 때 바텍은 오히려 고객 접점을 늘리는 전략을 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