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기 쉽고 상품특성 잘 반영한 우리말 상표 찾아요"

특허청, 우수한 우리말상표 선정·시상…28일까지 응모
  • 등록 2020-08-11 오전 10:53:05

    수정 2020-08-11 오전 10:53:05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우리말 상표의 출원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우수한 우리말 상표를 선정·시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후원한다.

참여는 12~28일 특허청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등록상표를 응모하거나 타인의 등록상표를 추천하면 된다.

응모 및 추천 대상 상표는 이달 기준 우리말로 구성된 등록이 유효한 상표이며, 타인상표를 모방한 상표, 상표브로커가 보유한 상표, 심판·소송 등 현재 분쟁 중인 상표,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은 상표는 제외된다.

응모된 상표는 국립국어원에서 추천한 국어전문가가 우리말의 규칙성, 고유성 등 평가기준으로 순위를 정하고, 특허고객 및 심사관의 온라인 투표 순위와 합산해 아름다운 상표(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고운 상표(특허청장상), 정다운 상표(국립국어원장상) 등으로 선정한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면서, 상품 특성을 잘 반영한 우리말 상표는 좋은 상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말 상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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