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5G 기반 '모바일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구도심 혁신

  • 등록 2019-05-08 오전 10:15:18

    수정 2019-05-08 오전 10:15:18

1794년 정조대왕이 한반도 최초 계획도시로 만든 수원시가 삼성전자, 삼성SDS, KT, 쏘카, 이노뎁 등과 함께 5G기술기반 ‘모바일 디지털 트윈’ 기술로 기존 구도심을 혁신도시로 재구조화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진행한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교통, 환경, 안전 등 도시문제를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해 해결하는 스마트 솔루션 서비스를 상품화는 신산업 모델이다.

국토교통부는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대상지에 국비 15억의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6곳의 1단계 사업지에 대해서는 사업 성과를 평가해 내년에 우수 지자체 1~2곳을 선정 후, 본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바일 디지털 트윈 기술은 3차원 지리정보 기반 도시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하고 시각화해 제작한 초정밀 3차원 지리정보 서비스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 서비스와 연계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내년에 본 사업 대상지로 수원시가 선정되면 “내 손안의 행궁동” 프로젝트로 기존 구도심을 혁신해 교통, 안전, 생활 그리고 리빙랩 등에 새로운 스마트 서비스를 2022년까지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25년 전 정조대왕은 ‘도전, 혁신, 신기술과 사람중심 챌린지 사업’의 모델로 수원화성을 축성했다. 시민이 중심이 되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정조대왕의 정신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진 이노뎁 대표이사는 “ 수원시 참여기업들 중 중소기업의 솔루션이 대기업들과의 협력으로 상생되는 스마트 시티 사업으로 연결되어 매우 보람되게 생각하며, 앞으로 좋은 비즈니스 모델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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