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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통상 비수기였던 연말 분양시장이 예년과 다르게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보름이 채 남지 않은 연말까지 1만5000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17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1일까지 분양을 앞둔 단지는 행복주택을 제외한 전국 16개 단지 1만5273가구다. 공공분양과 임대 물량을 제외하더라도 11개 단지 1만576가구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개 단지 2432가구에 비해 6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경기권은 공공분양·임대를 포함해 8개 단지 8259가구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GS건설이 경기 하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A3-1블록 ‘위례 포레 자이’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비산 자이아이파크’ 등을 공급한다. 인천에서는 한신공영이 인천시 검단신도시 AB6블록 일대에 ‘검단신도시 한신 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9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936가구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