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영(왼쪽) HSBC 코리아 행장이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등명초등학교에서 열린 ‘키즈 리드’ 행사에 참석해 마틴 프라이어(가운데) 영국문화원장, 문진철 등명초등학교 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SBC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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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HSBC 코리아는 영국문화원과 함께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등명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주는 ‘키즈 리드 (Kids Read)’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영국문화원이 개발하고 HSBC와 서울시 교육청이 후원하며 올해로 3년째 실시됐다. ‘키즈 리드’ 프로그램은 한국을 비롯해 7개 아시아 국가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8개 나라에서 추진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교내외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영어책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키즈 리드’ 프로그램 실시를 위해 선정된 6개 학교는 등명 초등학교 (강서구), 불광 초등학교 (은평구), 장위 초등학교 (성북구), 면중 초등학교 (중랑구), 은정 초등학교 (양천구), 안천 초등학교 (금천구)이다.
영어 전담 교사는 직접 90여권의 영어 책을 선택하고 기증받아 독서 및 교육과정에 활용하며 영국문화원은 원할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영어 교사 대상 워크샵과 교육, 네트워크 공유 등을 지원한다. HSBC는 관련 비용 모두를 후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은영 HSBC 코리아 행장, 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 원장, 문진철 등명 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초등 영어 전문교사와 1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했다.
정은영 HSBC 코리아 행장은 “영어의 이해 뿐만 아니라 읽기의 즐거움을 일깨워주는 ‘Kids Read’ 프로그램을 3년째 후원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영어와 독서를 즐겁게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