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이하 예술위)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2015년 창작뮤지컬· 연극 창작산실 대본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작뮤지컬·연극 창작산실 대본공모는 역량 있는 창작자와 참신한 작품 발굴ㄱ 및 창작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미발표된 대본을 지원하는 예술위 사업이다. 장르별 최우수작품에는 각 5000만 원의 상금이, 우수작품에는 뮤지컬 각 2500만 원, 연극 각 2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총 상금규모만 2억8000만 원에 달한다.
창작뮤지컬 대본공모에는 총 86건이 접수됐으며 창작뮤지컬 ‘곤 투마로우’(대표 이성일)에 최우수작이 돌아갔다. 우수작품으로 ‘글뤽아우프:행운을 빌어요’(작 이은혜·곡 이유정), ‘아라비안 나이트’(작 한지안·곡 류찬), ‘레드북’(작 한정석·곡 이선영), ‘청년모험가회사-경성특사’(대표 현어진·작 정준·곡 박기영)가 선정됐다.
박명진 위원장은 “제작비 지원의 단순지원을 넘어서 작품의 질적 발전을 위한 창작·제작·유통·마케팅 등 지원내용을 다각도로 확대할 것”이라며 “우수작품을 엄선하여 공연시장 경쟁력배양의 순기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 대본공모 선정작들은 내년에 예정된 시범공연(실연심사)을 통해 우수작품제작지원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