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의 임상1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HL036’은 항-TNF 항체를 개량해 안약형태로 점안투여가 가능한 바이오베터 제품이다. 바이오베터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개량기술을 통해 약효 지속기간을 늘려 편의성을 개선하거나 약효를 증가시키는 제품을 말한다.
‘HL036’의 기본 물질인 항-TNF 항체는 다양한 염증성 질환을 일으키는 TNF의 수용체와의 결합을 억제, 항염증에 의한 치료 작용기전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HL036’은 기존 항-TNF 항체에 비해 높은 조직분포율과 증가된 안정성 및 활성을 나타내도록 개량됐다. 한올의 바이오베터 개량기술인 ‘레시스테인(Resistein)‘ 기술이 적용됐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전임상(동물실험)시험 결과 HL036의 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될 1상 임상시험은 내년 2분기에 마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