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외국인 채권과세 가능성 `글쎄`..영향 제한적"

  • 등록 2010-10-11 오후 2:00:00

    수정 2010-10-11 오후 2:00:00

마켓 인 | 이 기사는 10월 11일 13시 56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SK증권은 외국인 채권 과세가 국정감사에서 나온 여러가지 발언 중 하나라며 실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염상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외국인 채권 비과세를 발표한 것이 작년 2월26일로 법을 만들자마자 바로 재개정하기도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4%로 고금리 이머징 채권도 아니다"라며 "외국인 매수유인은 원화 강세 기대감이나 외환보유고 다변화 차원에서의 국채 매수"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채권 과세는 그들이 노리는 이익 중 극히 일부라는 것이다.

만약 원화 강세를 막기 위한 대책이라고 해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염 애널리스트는 "원화 강세는 주요국의 양적완화에 따른 상대적인 강세라는 큰 틀에서 진행 중"이라며 "태국과 브라질도 최근 나름의 규제안을 발표했지만 바트화와 레알화는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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