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50 회복..`환율에 상승폭 발목`(마감)

뉴욕증시 강세+亞증시 상승..외국인 대거 `사자`
달러-원 1150원선..수출주 실적 우려 부각
  • 등록 2009-10-15 오후 3:23:25

    수정 2009-10-15 오후 3:27:09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올랐다.
 
장 초반 1670선을 넘보며 강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오후들어 달러-원 환율이 1150원선으로 떨어져 수출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부각되면서 오름폭을 축소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대형의 견조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1년만에 1만선을 돌파했다. 이날 아시아 주요증시에서 일본과 대만, 중국, 홍콩H주, 싱가포르 등이 동반 상승했다.
 
환율은 사흘째 하락하며 1년여만에 1150원대에 진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9.7원 떨어진 1155.1원으로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9.90포인트(0.60%) 오른 1658.9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5378억원 순매수하며 전일에 이어 매수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3338억원,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1336억원 순매도하며 맞섰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854억원 매물이 출회됐다.
 
대형주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속에서 철강금속업종이 3%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은행과 금융업종이 1% 넘게 올랐고, 반면 의료정밀업종은 2% 넘게 밀렸다.
 
시가총액 2위 종목인 POSCO(005490)는 3분기 견조한 실적 발표와 함께 연간 가이던스가 급격히 상향 조정됐고, 외국인 매수세도 집중됨에 따라 3% 넘게 상승했다.
 
 미국 JP모간체이스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은데 힘입어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의 오름폭도 두드러졌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당분간 유상증자를 하지 않을거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전북은행은 14일 견조한 분기 실적을 내놓은데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달러-원 환율 하락이 계속되면서 LG전자와 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관련주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를 비롯한 자동차주 등 수출주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6690만주, 5조832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1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370개 종목이 밀렸다. 9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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