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조는 20일 성명서를 내고 "강 행장이 이미 실패로 돌아간 외환은행의 인수를 거론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외환은행 재매각은 독자생존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노조는 "국민은행(060000) 경영진은 지난 2006년 검찰수사가 한창인 상황에서 콜옵션까지 챙겨주며 론스타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그 결과는 어떠했나"라며 "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는 금융산업 세계화와 경쟁력 강화에 정면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 행장은 이날 국민은행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 이후 주주들과 간담회를 갖고 "외환은행을 합칠 수 있는 역량이 훨씬 커졌다"며 인수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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