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미국 2위 자동차 업체인 포드가 급증하는 유럽 지역 수요를 맞추기 위해 현재 연산 7만5000대 규모인 러시아 공장 생산능력을 2009년까지 12만5000대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포드는 또한 1억달러를 투입, 러시아 2대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공장을 업그레이드해 2008년부터 자사의 인기 모델인 몬데오를 양산할 계획이다.
러시아 시장에서 올 상반기 포드는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어난 8만2000대를 판매,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이 지역 최고 인기 브랜드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