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신용등급 `AA-`로 상향-한기평

대우캐피탈 등급 상향 A→`A+(안정적)`
  • 등록 2006-02-16 오후 5:52:39

    수정 2006-02-16 오후 5:52:39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한국기업평가는 16일 신한카드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기업어음은 A2+에서 최고등급인 A1으로 상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조흥은행 카드부문과의 통합후, 관리상품자산 규모 및 카드회원 수가 각각 4조원대 및 5백만명 수준을 넘는 중·대형 카드사로 바뀌고, 통합 후 은행부문과의 연계 영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합 카드사의 자본완충력에 대해서는 "조흥은행 카드부문의 분할 과정에서 당초 예상보다 작은 규모의 자기자본이 배정됨에 따라 다소 저하될 것"이라면서도 "최근 실적 호조세 등을 기반으로 비교적 빠른 속도로 확충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기평은 이어 "신한금융그룹 신인도에 기반한 저리의 자금조달능력 및 분산된 차입 만기구조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현금흐름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캐티탈은 한국신용정보에 이어 한기평으로부터도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상향됐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 부여됐다. 기업어음도 A2에서 A2+로 올랐다.

한기평은 "자동차금융부문의 우수한 영업실적, 자산클린화 작업의 진전 등으로 수익구조의 안정성이 개선, 자동차금융자산 위주의 안정적인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와 우수한 자본완충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크아웃 탈피 이후 전반적인 경영실적 개선 등으로 대외신인도가 제고됐고, 전반적인 자금조달 능력도 향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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