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미군이 시리아로 향하던 트럭에서 시가 3400만달러 상당의 금괴를 발견, 이를 압수했다고 MSNBC 등 미국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이 트럭에는 1600개의 금괴가 실려있었으며 서부 이라크의 알 콰임 인근 검문소에서 미군에 의해 압수됐다. 미군 당국은 이 트럭이 시리아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트럭 운전사는 화물 운반을 의뢰받았을 뿐 금괴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당국은 이 금괴가 누구에 의해 약탈된 것인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에는 사담 후세인의 아들이나 후세인 정권의 실력자들 중 누군가가 금괴를 해외로 반출하려 했다는 소문이 퍼져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