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노스웨스트-콘티넨탈 동맹 승인

  • 등록 2003-04-01 오후 3:20:47

    수정 2003-04-01 오후 3:20:47

[edaily 전설리기자] 미국 교통부가 미국 3·4·5위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노스웨스트에어라인즈, 콘티넨탈에어라인즈의 "코드 셰어링(좌석공유)" 협정을 승인했다고 31일(현지시간) AP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교통부는 항공업계의 경쟁 심화를 이유로 코드쉐어링을 반대해왔으나 이들 3사가 교통부의 요구조건을 수용하면서 승인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당초 3개 항공사는 지난 1월 교통부가 제시한 조건을 무시하고 코드쉐어링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3사는 승인을 얻기 위해 일부 게이트의 공동 이용을 포기하기로 했으나 당초 교통부가 포기토록 요구했던 게이트보다는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코드쉐어링의 대상이 될 항공편수를 제한하는 교통부 방침을 수용했으나 2년 동안만 한시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여행사와 기업들에 대한 공동 마케팅과 관련해서도 교통부가 제시한 제한 조건도 전부 수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델타와 노스웨스트, 콘티넨탈은 올 여름부터 코드쉐어링을 시행, 상대방 항공사의 좌석을 판매할 계획이다. 3사는 "이번 협정이 항공료 인하와 서비스 개선, 폭넓은 노선 선택의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코드쉐어링 협정으로 미국 항공업계의 경쟁이 내전 상황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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