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카페 웅이나무' 포천 소흘읍에 라면 120박스 기부

목동영웅시대 등 타지역 팬카페 회원들도 참여
  • 등록 2024-08-19 오후 1:39:26

    수정 2024-08-19 오후 1:39:26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의 포천지역 소미임 카페 ‘웅이나무’의 기부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웅이나무 회원들은 지난 16일 소흘읍행정복지센터에 지역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위한 100만원 상당의 라면 120박스를 기탁했다.

(사진=포천시 제공)
카페 웅이나무는 지난 2021년부터 가수 임영웅의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의 포천 지역 소모임 중 하나인 ‘웅이나무’ 회원들이 뜻을 모아 운영하기 시작한 매장이다.

인건비도 받지 않으며 매장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를 제외한 수익금을 꾸준히 지역의 소외계층에 환원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서울시의 목동영웅시대와 영웅시대 팬클럽 회원인 대전의 독지가(아이디:앗싸백골) 등 임영웅 회원들이 카페 웅이나무를 통한 기부금도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웅이나무는 지난 2021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포천시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과 매년 포천시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 노아의집에서 산타클로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계기로 꾸준히 노아의집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꾸준히 소흘읍에 소재한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를 펼치고 있다.

천은경 대표는 “임영웅의 데뷔 8주년을 맞아 지난 6월에 이어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게 돼 뿌듯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물품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고 작은 나눔이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현 소흘읍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앞장서는 카페 웅이나무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소흘읍 행정복지센터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아보며 온정이 넘치는 소흘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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