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북한군의 해안포 사격으로 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에게 대피안내가 이뤄졌다.
5일 옹진군 등에 따르면 인천 옹진군 연평면은 이날 낮 12시2분과 12시30분 2차례 연평도 주민에게 대피안내를 했다.
연평면은 우리 군의 요청을 받아 “오후 3시 포격훈련이 예정돼 있으니 대피소로 대피해 달라”고 대피방송을 한 뒤 주민의 대피를 유도했다. 연평면 관계자는 “북한 도발 관련 주민의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령면도 비슷한 시각 군부대 요청에 따라 “대피소로 이동해달라”는 내용의 대피방송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인천에서 출발해 연평도로 향할 예정이었던 여객선 코리아프린세스호도 운항이 통제됐다.
| 2020년 3월 북한의 조선중앙TV가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한 포병부대들의 포사격 대항 경기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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