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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은 한 달 후인 11월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응시자는 전년 대비 3442명 감소한 50만4588명이다.
교육부는 시험 당일 직장인 출근 시간이 오전 10시 이후로 미뤄지도록 관공서·기업체 등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특히 수험생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8시 10분 사이 수도권 지하철 증편 운영을 요청하고 경찰서·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배치, 수험생들의 이동을 지원토록 했다.
교육부는 “약 50만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원활하게 응시하도록 당일 아침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험시간 중 시험장 주변 소음을 방지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장 날씨 정보를 다음달 10일부터 제공한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기상 악화에 대비, 도서·벽지 수험생 소송 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선 같은 달 4일까지 전체 시험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모든 수험생이 수능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전 부처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수험생 여러분은 안심하고 마지막까지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