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OTC 상장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는 ‘영상통화 방식의 아웃바운드 AI 콜 시스템 및 구동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등록으로 와이즈에이아이는 AI를 활용한 고객응대 분야에서 한 단계 진보된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허는 ‘SOIP(Service Over IP)’ 기반의 능동적이고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아웃바운드 콜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현재 보이는 자동응답조사(ARS)나 챗봇 등 다양한 고객응대 서비스가 개발됐으나, 이용의 불편함으로 아직까지 대부분의 아웃바운드 콜이 사람의 전화 업무로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고도화한 영상통화 방식의 아웃바운드 AI 콜 시스템을 제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리 설정된 시간에 타깃 고객을 대상으로, AI가 영상통화와 함께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형 정보를 제공한다면 사용자 편의성과 영업 효율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이미 기존 도입처를 통해 아웃바운드 콜 서비스가 고객관계관리(CRM) 및 매출 신장 측면에서 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와이즈에이아이에 따르면 최근 아웃바운드 AI 콜 서비스 도입 병원 한 곳에서 월간 2만5000건가량의 AI 발신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53%의 고객과 연결 성공과 100여건의 방문 예약을 이끌어냈다. 방문 후 다른 치료까지 연계되며 해당 병원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10% 증가했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서비스의 실용성을 확인한 만큼 향후 에이유(AiYOU) 등 신사업 모델에도 적용해 최적의 AI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