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팸택의 주가가 오름세다. 팸텍이 반도체 검사장비 관련 세계 최초로 불량 분석용 시료 가공 장비 자동화에 성공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24일 11시 40분 팸텍은 전일 보다 7.85% 오른 6480원에 거래 중이다.
팸텍은 지난 2005년 설립된 콤팩트 카메라 모듈(CCM) 검사 장비 전문 기업이다.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CCM 제조 공정 중 화상검사 및 초점 조정 공정을 반자동 장비로 대체하는 솔루션을세계 최초로 개발한 업체로 알려졌다.
또 팸텍은 국내 유력 기업 러브콜을 받고 납품 중이다.팸텍에 따르면 CCM 장비는 국내에서 LG이노텍, 삼성전기, LG전자 등에 공 하며, 반도체 장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와이솔 등에납품하고 있다. 해외에선 비야디(BYD) 등이 주요 공급사로 알려졌다.
팸텍은 고객사와 장비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실적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93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107%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77%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