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소 정비 협력 직원에 '안전 푸드트럭' 제공

7600명분 식사 제공하며 안전 의식 제고 모색
  • 등록 2023-03-23 오전 11:48:52

    수정 2023-03-23 오전 11:48:5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자사 발전소를 정비하는 협력사 직원에 푸드트럭을 제공한다. 현장 직원을 격려하는 동시에 안전 작업을 독려한다는 취지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가운데)이 지난 22일 태안발전본부에서 이곳 발전소 계획예방정비 공사를 진행 중인 협력사 근로자에게 ‘안전 푸드트럭’ 식사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서부발전)
서부발전은 현재 태안·평택·서인천·군산발전본부에서 발전소 계획예방정비 공사를 진행 중인 협력사 근로자를 위해 3~5개월 11차례에 걸쳐 ‘안전 푸드트럭’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7600명분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지난 22일 태얀발전본부에서 진행한 안전 푸드트럭 행사에서 직접 배식에 참여하고 협력사 직원에 안전 작업을 당부했다. 안전 작업을 강조하기 위해 즉석복권 이벤트를 진행해 회사 마스코트 위피(Weepy) 인형을 나눠주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자사 발전소에서 일하는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자, 지난해 무재해 달성 협력사에 총 2억80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하는 등 각종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외부 컨설팅을 통해 사업장 내 안전 설비나 규정 강화도 추진 중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전 사업소 무재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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