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손실보상 법제화를 위한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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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디지털 건강관리(헬스케어), 체외진단 등 새로운 기술과 융합한 의료기기 영역에 정부 지원이 더해지면 우리 기업의 세계시장 선도가 가능할 것”이라며 의료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업체 뷰노를 방문해 “의료기기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 고령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기술 발전 등에 따라 높은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어 앞으로 기회가 많이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 신성장 동력으로 의료기기 산업을 육성 중”이라며 “중기부도 의료기기를 포함한 3대 신산업(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분야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2019년 7월부터 ‘미래산업전략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의료기기 분야의 목소리를 듣고 업계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9개 중소기업 대표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부를 향해 애로사항과 개선을 위한 건의 사항들을 자유롭게 전달했다. 이병헌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도 자리를 함께해 활발히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