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녀 둔 덕분에 2.4%대 금리로 대출받았어요”

신협,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1호 가정 탄생
  • 등록 2018-11-28 오전 10:29:22

    수정 2018-11-28 오전 10:31:22

신협은 다자녀지원대출 1호 탄생을 축하하고자 해당 가정이 조합원으로 있는 용인신협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왼쪽)과 김일용 용인신협 이사장(오른쪽)이 다자녀가정의 부부 및 자녀와 기념촬영을 했다. (자료: 신협)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 저는 세 자녀를 둔 다둥이 엄마입니다. 그동안 전세살이를 한 탓에 잦은 이사를 해야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미안했지만 내집 마련의 꿈은 이루기 어려웠습니다. 올해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됐는데 아이들 교육과 주거의 안정을 생각하면 더이상 내집 마련을 미룰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금융기관의 벽은 높았습니다. 그러던 중 신협에 ‘다자녀 주거안정지원대출’ 상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희 가족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게 되었고 더 큰 희망을 보게 됐습니다.

신협중앙회는 신협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다자녀지원대출) 1호 수혜 가정이 탄생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자녀지원대출은 올해 신협에서 출시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서 무주택자 다자녀가구(셋째 자녀가 2018.1.1. 이후 출생한 경우)에 한해 2.4%대(9월말 기준)의 변동금리로 제공된다. 최근 금리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 중반에서 5%까지 치솟은 것을 고려할 때 매우 낮은 수준이다.

또한 주택가격 6억원 이하, 대출한도 최대 3억원 이내이면서도, 주택 면적에는 제한이 없어 세 자녀가 살기에 충분한 주거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실제 신협의 다자녀지원대출은 금융사 최초의 출산장려 대출상품으로 저출산 문제 등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신협 가치를 전파하고,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대표적인 포용 금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은 서민의 주거복지 지원은 물론, 출산을 장려하는 국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신협만의 상징적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질 높은 금융서비스와 사회적 책임 수행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협동조합으로서 신협의 사회적 선명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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